'한옥개념설계' 그 경험의 축적

'한옥개념설계' 그 경험의 축적 | 참우리건축 한옥연구소 소장 김원천

The Accumulation of Experience 'Hanok's Conceptual Design

[출처 | 대한건축학회 학회지 '建築’ 제60권 제08호 2016년 08월호 기고 내용중]

'이제 한옥의 현재를 이야기할 때 그 외형 뿐 아니라 시대의 삶을 담을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. 그것이 전통과 연결된 현재를 만드는 경험을 축적하는 방법일 것이다'

'과거 우리 선조들이 삶을 담았던 주거로서의 한옥의 본질이 시대에 맞게 변화했는지…'

'한옥이 전통의 삶과 연결되어 이 땅의 문화를 이어주는 주거라면 이제라도 한옥의 삶에 집중해야할 시기다'

'건축가, 건축주, 한옥장인이 함께 모여 자연과 인간에게 어울리는 조건을 세우고 이를 적합하게 조합해서 구축한 후 그곳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서 현대한옥이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 '

'오늘이 쌓여 어제가 된 것처럼 내일은 어제의 오늘이다. 한옥 설계에서 현재의 삶이 충실하게 반영된다면 경험의 축적이 될 수 있으며 과거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전통적 형식을 가지고 있는 한옥의 시간에 현재가 쌓인다면 자연스럽게 두터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.

'참우리의 경험이 축적된 그곳이 한옥이다.'

참우리건축 한옥연구소 소장 | Director, CHAMOOREE Hanok Research Institute

김원천 | Kim, Won-Cheon